현대제철 직장 폐쇄 초강수..노사 갈등 심화
현대제철 노조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으며, 세아베스틸 경영진과 사측 역시 이를 언급하며 경영이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물론, 중국의 저가 철강 공급, 트럼프발 정치 혼란, 국내 정치적 불안정, 환경 규제에 따른 내연기관 차량 판매 감소 등 여러 악조건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조합원으로서 이 모든 상황을 외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지금 현대제철 노조가 왜 협상을 결렬했으며,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무엇이 먼저 해결되어야 하고, 어떤 순서로 대응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2023년 현대제철은 영업이익 8,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현대자동차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은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받았습니다.하지만 현대제철 노동자들은 2025년이 된 지금까지도 2023년도 성과급 협상을 끝내지 못한 상황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2024년 기준을 들이밀며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협상을 강요하고 있습니다.노동조합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원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 위해서입니다.그런데도 일부에서는 **\"힘들다\", \"어렵다\", \"불가능하다\", \"양보해야 한다\"**는 식의 사측을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우리는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지금 극대화된 노노갈등속에서,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실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결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결집시켜야 합니다.지금 필요한 것은 사측을 위한 양보가 아니라, 조합원들을 위한 강한 대응입니다.이 글을 읽는 모든 조합원들께서 노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모쪼록 불투명한 경제, 정치 환경 속에서도 피땀 흘리며 생산에 기여하고, 안전에 주의하는 조합원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