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제시안을 바라보며.....
세현노 │ 2025-05-01 HIT 1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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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는 흥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세현노는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최근 회사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소송은 시간 오래 걸리니까 일부만 주고 끝내자. - 상여금 기준 바꿔서 월급 방식으로 주겠다. - 퇴직금 누진제, 개인연금도 없애겠다. - 대신 통상임금 산입 효과로 임금이 15% 올라가니 25년도 교섭하지 말자. - 그리고 인력 효율화,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한다. 이 말들은 겉으론 그럴듯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우리의 권리와 생존을 깎아내는 말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연이자는 우리의 권리를 늦게 돌려준 대가입니다. “이자 빼고 원금만 줄게”는 늦게 갚아놓고 이자는 못 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타협이 아니라, 손해입니다. 소정근로시간 243시간? 우리가 아무 말 안 하면, 앞으로 매달 34시간을 더 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도 연장수당은 줄어듭니다. 상여금을 월할로 바꾸는 방식? 처음엔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퇴직금, 각종 수당이 줄어듭니다. 퇴직금 누진제 폐지? 10년, 20년 함께 해온 조합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봅니다. 연금 삭제? 우리가 쌓아온 노후자산을 회사가 일방적으로 없애겠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임금 15% 인상효과를 조건으로 “2025년은 교섭하지 말자”고 합니다. 임금인상은 우리의 권리가 아니라 협상력의 결과입니다. 회사가 주는 ‘선심’으로 받아선 안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력 효율화’라는 말은 곧 구조조정입니다. 지금은 말뿐이지만, 이걸 우리가 용인하면 언젠가는 그 구조조정 명단에 우리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시간 동안 수많은 싸움을 이겨냈습니다. 법도, 정의도 우리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회사의 사정 때문에, 법적으로 이긴 걸 깎아주자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협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를 포기하는 협상은 하지 말아야합니다. 우리는 기다릴 줄 압니다. 하지만 굴복은 모릅니다. 조합원들의 관심과 긴장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반드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아, 끝까지 버티면 반드시 쟁취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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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사무직 니네 연봉부터 깍아봐라
임원들부터 회사위기니까 삭감해봐
왜 피땀흘린 현장조합원 건드는데
내돈 내가 받는다는데 왜 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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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가만히 놔두면 안되나?
되도않는 회사제시안을 내던졌는데
그걸 받아오는 사람이 문제아님?
염위원장 말대로 말도안되는 회사제시안이라고 본인입으로 그랫으면 공지도 그렇게 햇고
그렇다면 그자리에서 던져버리고
다시 제대로 가져오라고 하는게 정상아닌가?
굳이그걸 챙겨와서 회사제시안이 이렇게됩니다 너님들이 보시고 생각과의견을 말씀해주세요. 라고 분위기 떠보는거뿐이 안되는건데
딱 특별교섭처럼 수순을밟고잇네....
대체 지금 염위원장은 어느정도 추락해야 정신머리를 다시잡을수잇을까...
협상능력이 안되고 받아먹을꺼만 다받아쳐먹을려면 그냥 내려오는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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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인건 참고 해주셨으면 좋켓습니다
그당시 통상임금 이슈가 됫을때. 선거 공약으로. 돈이 얼마
쟁취하겟다. 하신 선배그당시 후보님도 있으셨구~~
그게 이슈 였으니까요~~ 그당시. 본인은 4급사원이였
습니다. 벌써 몇년이 지났나요~ 우리가 통상임금에
대해서 불과 얼마전 대법합의체 판결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나요~~ 심리적으로. 솔찍히 통상임금 그거 안된
다고해서 우리가 힘들게 살았나요? 그건 잃어버린돈이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승소하는 지금상황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조합원들은. 기다리자 10년가까이
기다렸다면. 쟁취하지 못할꺼면 법적으로 5 년이더 10년이
던 지금 똥쭐타는건 회사입니다. 결코 이런 상황을 넘겨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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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소식지에서 봐야할 글인듯 한데.현장조직에서 올리네.
노동조합은 개점 휴업인가?
도대체 13대 집행부는 회사에 왜 그렇게 말을 못하는가?
모종의 거래가 있는건가?
퇴근 시간 줄세우기를 2달가까이 할따까지 일언방구 없다가.현장조직에서 들고 일어나니 그때서야 억지로 자기들이 한거처럼.
처믐 부터 선재대응은 안하고?
5월 특근도 시끄러우니까.첨에는 다 얘기했다고 잘못한거 없다고 하더만
그것도 현장조직에서 들고 일어나니까
그때서야 부랴부랴 원상복귀 해놓고.
도대체가 이집행부는..밥상차려주고 떠먹여줘야는가?
언제까지?
전 조합원이 주목하는 통상임금이다.
회사 안이 진짜 누가봐도 조합원을 개무시하는 안이다.
근데 또 일언방구 없다.
소식지에 유감이라도 표명해야는가 아닌가?
불안하다.,.작년 특별교섭때 우리의 좋은 제도를 갖다 바치려했던 집행부를 우리는 기억한다..
제발 그냥 있다 내려오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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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만 쉬어지네요
원금 100٪ 줘도 안 할텐데
원금깍고 이자 빼면 뭘 하겠다는거냐
예전에 당당하던 회사는 어디갔냐?
소송에서 이기면 다 준다며...
그리고 지금 나온게 작년 특별교섭 때 보다 후퇴 한거 아니냐?
적당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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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회사 제시안 나왔다. 주목 받고 싶어서 안달 났구나 세현노가 집권해도 머리가 나빠서 염00 보다 더 못 할 것 같다. 세현노 후보자 봐라 감이냐 !?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 어리버리 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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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00 그만 끄지라
도둑질은 안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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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겨우 회사제시안이 나와서
최종제시안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자
당신이 말한 사람의 능력을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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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집행하며 보여준 행태를 보면
이제 겨우제시안 나왔다?
가아니라 항시 회사저시안 나오면 간보고 현장 분위기 보고
이건 회사측 안일뿐이다..
이 레파토리 반복이니 하는 얘기다.
임단협때도 조합 제시안을 물어봐도 한번을 얘기한적이 없다.
회사 제시안에서 수정해서 총회 붙였지.조합 요구안은 본적이 없다.
우리가 요구하는 안은 없는것인가?
왜 항상 회사 제시안 나오면 거기서 수정해서 마무리 하는가.
조합측 생각은 없나?
회사 제시안보다 조합측 제시안이 궁금하다.조합의 목표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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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제시안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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